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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뻘글] 당첨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당첨된것 같은 마음

by Ω∂★ 2022. 7. 12.

독립을 정말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아니 생각했다가 그냥 엄마 집에서 캥거루 생활하려고 했다가

SH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그때부터 현망진창.

 

우리 동네에 행복주택이 뜬 걸 보고 처음엔 신청할까 하다가도 에이, 굳이~ 엄마랑 살면서 돈이나 모으자는 마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이제는 정말 당첨된 사람처럼, 인터넷을 이 잡듯 뒤져서는 실측자료까지 찾아서 엑셀에 가구 배치까지 다 해놓았다.

 

그렇게 망상에 젖어있길 2주, 접수 신청하고 서류 대상자 발표까지 아직도 한참 남았어.

 

근데 그러고 있다가 역세권 청년 주택 공고가 뜬 걸 또 보고,

거기가 위치가 더 좋아!

행복주택보다 아주 조금 적고 아주 조금 더 비싸지만 위치가 너무너무 너무 좋아서

이제는 맘이 아예 청년 주택으로 기울어버림.

 

여기는 검색해도 나오는 자료가 거의 없어서 어렵게 어렵게 실측자료 찾아서 여기도 인테리어 끝.

 

이제는 행복주택이 당첨되어도 역세권 청년 주택이 당첨 안되면 그냥 독립 포기하고 싶음.

 

여하튼 그만큼 당첨이 되고 싶다는 것 ~~

 

아 진짜 당첨됐으면 좋겠다.

 

근데 서류 발표 2주나 걸리는 거 무슨 일임 ㅠㅠ

인터넷 접수인데도 거르는데 그렇게 많이 걸리나? ㅠㅠ

 

SH는 직원을 더 뽑아서 빨리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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