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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립중앙박물관 6월 이건희 컬렉션 후기

by Ω∂★ 2022. 6. 15.
국립중앙박물관 6월 이건희 컬렉션 후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관람하고 왔다.

제일 첫 타임인 10시로 예매를 했고,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현장 예매를 하시려는 분들의 줄이 제법 길었다.

예약 티켓 수령은 두 번째로 할 수 있었고, 신분증 필요 없이 예매내역만 보여주면 바로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다.

전시관에는 5분 전인 9시 55분부터 들어갈 수 있었다.

 

 

1. 어느 수집가의 초대 5월 전시와 6월 전시의 차이점

국중박 이건희 컬렉션은 5월과 6월 전시작품의 차이가 하나 있는데, 5월에는 인왕제색도를 전시했지만 6월에는 인왕제색도가 빠지고 말았다.

현재 전시관에선 인왕제색도 작품에 대한 영상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왕제색도가 빠지는 대신 새로 전시되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아래의 김홍도의 추성 부도란 작품이다.

그러니 너무 아쉬워말길!

 

김흥도의-추성부도-작품사진
김홍도의_추성부도

달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을까?

신기하고 신비로운 기분이 들었다.

 

2. 맘에 들었던 전시 작품

 

모네의-수련이-있는-연못-작품사진
모네의_수련이_있는_연못

어둡게 되어있는 공간에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이 걸려있고 바닥에는 작품처럼 연못 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수련이 피어나고 있었다.

 

정면에서도 감상하고 옆에서도 감상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연못과 수련의 표현이 기가 막히는구나 싶어 한참 서있었다.

 

방혜자의_하늘과_땅/유영국의_무제

방혜자의 하늘과 땅이란 작품과 유영국의 무제 작품이다.

 

이런 색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작품도 좋았고.

방혜자의 하늘과 땅은 쳐다보고 있으면 가운데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짐승의 눈알 같기도 한 것이 쳐다볼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유영국의 무제는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조용하면서 느릿한 기분.

 

십장생도-10폭-병풍-사진
십장생도_10폭_병풍

십장생도 10폭 병풍, 나는 이 작품이 제일 좋아 이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색이 과감하고 표현이 정말 좋았다.

그림 자체도 신비로운 신선이 살 것 같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

 

지식이 부족해 뭐라 표현이 참 그렇지만 이런 옛 우리나라 그림체를  좋아한다

특히 구름하고 산 표현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문신한다면 이 그림으로 하고 싶었다.

 

이 작품 안에는 십장생이 모두 그려져 있는데 작품 속의 십장생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다.

 

이중섭의_황소와_섶섬이_보이는_풍경

이중섭 작가의 작품도 많이 걸려있었는데 내 마음에 들어온 건 이 두 작품이다

황소와 섶섬이 보이는 풍경이란 작품이다.

 

황소는 강인하고 당당한 느낌이었고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따뜻하고 그리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이 외에도 작품이 굉장히 많았다.

도자기, 고가구 등도 있었고, 고서적도 있었다.

정말 야무지게 수집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었다.

 

나는 전시를 좀 천천히 즐겼는데 모두 감상하고 나니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그 후 사유의 방도 들려서 총 두 시간 정도 걸렸고, 주차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비에 대한 내용은 아래 참고.

 

2022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주차비

2022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주차비 2022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주차비 알려드릴게요 방문했던 날은 월요일 오전이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1층 주차장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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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국립중앙박물관 6월 전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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